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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자문위, 중국군 인력관리 연구보고서 입찰

송고시간2022-01-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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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중국 인민해방군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미·중 갈등이 고조하는 가운데 미국 의회 자문위원회가 중국군 인력관리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의뢰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25일 미 의회 산하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홈페이지에 따르면 USCC는 지난 20일 '중국 인민해방군의 인력 통계와 인사 문제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입찰에 부쳤다.

USCC는 입찰 공고에서 중국군이 어떻게 신병을 모집하고 병력을 유지하는지, 중국군 지휘부는 병력의 가장 취약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해결하는지, 중국군 지휘부는 육해공군 간 병력 수준에서 차이를 인식하고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또 중국군은 어떠한 훈련과 전문지식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징병제와 모병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병행하는지 등을 다뤄달라고 했다.

신병 모집시 제시하는 급여, 숙소, 결혼과 관련한 조건, 도농 간 격차나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이 신병 모집에 미치는 영향 등도 보고서에 포함돼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다른 나라 군에서는 드문 인민해방군의 정치위원 제도의 영향에 대해서도 다뤄달라고 요구했다.

프랑스 혁명기에 도입돼 옛 소련군에서 발전된 정치위원 제도는 중국군에서 공산당의 군 통제를 보장하는 핵심 장치이다.

이번 입찰에 대해 중국군 전문가들은 중국군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스파이를 채용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위안왕 군과학기술원의 저우천밍 연구원은 "이는 정보를 수집하는 매우 저급한 방식"이라며 "미국이 인민해방군을 더 잘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중국 측과 소통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해방군 교관 출신인 쑹중핑은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정보를 사는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용역업체를 중국 국가기밀 누설의 위험에 빠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USCC의 입찰공고는 중국이 군 정보에 대한 국내외 통제를 더욱 강화하게 할 뿐"이라고 전망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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