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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에 135만원"…위조 백신패스 판매한 일당 적발

송고시간2022-01-2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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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체포…프랑스 등으로 흘러들어간 정황

프랑스 니스에서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검사하는 모습
프랑스 니스에서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검사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에서 사용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패스와 음성 증명서를 위조해 판매해 온 일당이 스페인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스페인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 패스를 보건소 직원의 도움을 받아 위조해 1천600여명에게 넘긴 혐의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경찰은 수도 마드리드에서 6명, 바르셀로나에서 1명을 붙잡았으며, 이들을 조만간 문서를 위조한 혐의와 공중 보건에 관한 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백신 패스의 가격을 200유로(약 27만원) 또는 1천유로(약 135만원)로 고객의 수입에 따라 다르게 책정해 판매했다. PCR 음성 증명서는 50유로(약 6만 7천원)를 청구했다.

이들은 스페인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술집과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장거리를 이동하는 대중교통을 탈 때 코로나19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는 프랑스에도 위조 백신 패스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페인과 프랑스 등 27개 EU 회원국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검사 결과가 음성일 때 발급하는 QR 코드 형태의 증명서를 사용하고 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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