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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택일' 록의 전설 요구에 스포티파이는 음모론자 택했다

송고시간2022-0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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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영, 백신음모론 팟캐스트 삭제요구 거부한 스포티파이와 결별

닐 영(좌측)과 조 로건(우측)
닐 영(좌측)과 조 로건(우측)

[A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가 원로 뮤지션 닐 영의 음악 대신 백신 음모론자의 팟캐스트를 선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하트 오브 골드'와 '록킹 인 더 프리 월드' 등으로 알려진 닐 영의 음악을 서비스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이 같은 결정이 닐 영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스포티파이가 닐 영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결별이라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닐 영은 최근 공개서한을 통해 스포티파이에 대표적인 백신 음모론자로 꼽히는 조 로건의 팟캐스트를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코미디언 출신인 로건이 진행하는 팟캐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의 진원지 중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최근 한 출연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이 백신을 접종할 경우 더 큰 위험에 노출된다는 발언을 해 의학계의 반발을 샀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로건의 팟캐스트는 스포티파이 이용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020년 독점계약을 위해 로건과 1억 달러(한화 약 1천200억 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닐 영은 로건을 지목하면서 "스포티파이는 나와 로건 중 한 명만을 가질 수 있다"고 양자택일을 통보했다.

스포티파이는 닐 영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파이는 "닐 영의 선택을 아쉽게 받아들인다. 하루빨리 다시 닐 영의 음악을 서비스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에서 닐 영의 음악을 팔로우하는 이용자는 240만 명에 달했다.

닐 영
닐 영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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