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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위 관료 2명 동시 낙마…올해 7번째 '호랑이 사냥'

송고시간2022-01-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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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건물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건물

로이터 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하반기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고위직 인사 2명이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인민대표대회(인대)의 쑹시빈(宋希斌) 부주임이 심각한 기율위반 혐의로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허베이(河北)성 인대 전 부주임 셰지라이(謝計來)도 같은 혐의로 기율심사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은 고위 공직자를 부패 등의 혐의로 조사할 때 일반적으로 '기율·법률 위반'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또 기율·감찰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발표되면 공직에서 낙마한 것으로 간주한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는 기율·감찰위가 쑹시빈과 셰지라이를 포함해 올해 모두 7명의 호랑이(고위관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율·감찰위는 장융쩌(張永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정부 부주석, 왕빈(王濱) 중국생명보험(국유기업) 회장, 류훙우(劉宏武)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정부 부주석, 왕밍후이(王銘暉) 쓰촨(四川)성 인대 부주임 등을 각각 엄중한 당 기율 위반 및 위법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율·감찰위는 지난해 8월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낙마한 저우장융(周江勇) 전 항저우시 당서기에 대해 뇌물수수 등 심각한 범죄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긴다고 전날 밝혔다.

중국의 반부패·기율 강조 움직임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장기 집권의 분수령이 될 하반기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중심으로 당의 구심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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