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사에 수소충전소 구축…수소경제 활성화 동참
송고시간2022-01-31 13:00
3월 착공, 10월 완공 예정…수소전기차 보급사업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청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정부의 그린 뉴딜 핵심사업인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비 등 60억원을 들여 시청 내 제1민원주차장에 1천650㎡ 규모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수소충전소는 설비용량 50㎏/hr이며, 충전기 2기가 설치돼 승용차 10대, 수소버스 2∼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미 인허가와 실시설계를 마친 수소충전소는 3월께 착공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억원을 들여 올림픽파크 일원에 내년까지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하고 환경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소충전소 설치와 함께 수소전기차 보급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민간 100대, 공공 3대 등 103대를 비롯해 2026년까지 모두 1천423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시가 지원하는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대당 3천550만원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확대해 친환경 수소전기차 보급을 늘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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