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만 3~5세 학비지원 외국 국적 유아까지 확대
송고시간2022-02-11 10:10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내달부터 만 3∼5세 유아 학비 지원 대상을 외국 국적 유아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제정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새롭게 추진하는 자체 사업이다.
신분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유아가 생애 출발선에서 균등한 교육 기회를 받고 외국인 가정의 학비 부담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외국 국적의 유아는 내국인과 동일하게 공립 월 15만원(교육과정 10만원, 방과후과정 5만원), 사립 월 35만원(교육과정 28만원, 방과후과정 7만원)을 지원받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 국적 유아까지 지원을 확대해 차별 없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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