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등 5개 기관,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협약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전략적 가치가 계속 커지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 광물의 수급 안정·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자원개발 주요 기관들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1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에 따르면 KIGAM과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자원공학회 등 5개 기관은 전날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핵심 광물 확보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 노력, 국내 핵심 광물 수요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여건 조성, 핵심 광물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실무 위원회·그룹을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정책 포럼을 정례적으로 열어 전략·정책보고서를 채택하고,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평구 KIGAM 원장은 "핵심 광물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국내 자원개발 전문기관들의 실천 의지, 전략적 협력방안이 한데 모아졌다"며 "KIGAM이 가장 잘하는 연구인 국내 핵심 광물의 개발과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2/15 10: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