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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동결자금·석유교역 실무 논의…이란 대표단 방한

송고시간2022-02-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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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일 개최…韓 "JCPOA 복원협상 타결돼 동결자금 이전 기대"

한국-이란,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논의 실무협의
한국-이란,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논의 실무협의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이란이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진전에 대비해 동결자금 이전과 석유 교역 등을 논의하는 실무 협의를 국내에서 진행 중이라고 외교부가 16일 밝혔다.

외교부는 "한·이란 간 금융 및 원유·석유 제품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실무협의가 15∼16일 개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이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지난달 6일 외교차관 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 전문가 협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JCPOA 복원 협상이 타결돼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 등을 대비해 미리 실무적 준비를 하자는 취지로, 이번 협의에는 이란에서 이란중앙은행(CBI), 석유부, 국영석유공사(NIOC) 인사들이 방한해 참여했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이 참가했으며, 이란 대표단은 국내 관련 기업들과도 면담하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제재 하에서도 인도적 교역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기술적 현안을 포함해 이란의 한국 내 동결자금 관련 전반적 사항을 협의했다.

특히 한국 측은 빈에서 진행되는 JCPOA 복원 협상이 타결돼 동결자금 이전이 이뤄질 가능성 등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란 측은 동결자금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양측은 동결자금이 해제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이란 측에 이를 이전할지도 다뤘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대이란 제재가 해제될 경우를 전제로 원유 및 석유 제품 교역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이번 실무협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간 현안 해결과 경제협력 복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국내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미국이 2018년 JCPOA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강화,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다.

동결자금 문제는 한국과 이란 사이 현안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의 JCPOA 복원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돼야 풀릴 수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재개된 JCPOA 복원 협상은 중요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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