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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향토 백화점 '세이' 매각설…"코로나19에 매출 70% 급감"

송고시간2022-02-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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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말할 단계 아냐…매각 또는 매각 후 재임차 방식 될 수도"

백화점세이 전경
백화점세이 전경

[백화점세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지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백화점세이의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지역 백화점 업계와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문화동 백화점세이 매장 내 일부 브랜드 점포들이 계약을 종료하고 유성구 봉명동 NC 대전 유성점으로 이전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점 소속 파트별 부서장급 직위의 팀장들에게는 매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공지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백화점세이 관계자는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매각이 될 수도 있고, 매각 후 재임차(세일 앤 리스백) 방식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세이는 1996년 8월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문을 열고 원도심 상권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사태로 경영이 악화해 채권단의 관리·감독을 받아오다 2003년 부동산 투자회사인 '리얼티 어드바이저스 코리아'(RAK)가 설립한 법인인 세이디에스에 매각됐다.

세이디에스 재무 정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매출액은 247억7천608만원으로 전년(824억8천987만원) 대비 70% 급감했다.

2020년 기준 영업이익도 -123억2천587만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10억3천845만원)에 비해 폭락했다.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상황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데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이어 대전신세계 등 대전지역 내 잇따른 유통시설 개점 등으로 시장 조건이 악화하면서 폐점 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백화점세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 유통 점포 출점 등으로 유통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 유일의 향토백화점인 만큼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토로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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