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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트럭시위 현장에 집결하는 경찰…긴장 고조되는 캐나다

송고시간2022-0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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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외치는 트럭 시위 참가자
구호 외치는 트럭 시위 참가자

(오타와 EPA=연합뉴스) 트럭 시위 참가자 중 한 명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2.17 photo@yna.co.kr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코로나19 백신반대 트럭시위 장기화 때문에 긴급조치가 발동된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주 가까이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오타와에 이날 새벽부터 온타리오주(州) 소속 경찰관들이 집결했습니다.

오타와 시위 현장의 캐나다 경찰
오타와 시위 현장의 캐나다 경찰

(오타와 EPA=연합뉴스) 캐나다 경찰이 오타와 시내 의회 주변 시위현장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2.2.17 photo@yna.co.kr

이들은 해산을 거부하는 시위 참가자를 체포하고, 의회 주변 시내를 봉쇄한 트럭을 압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당국은 이날 새벽 의회 주변에 3.6m 높이의 철책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가 의회 안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의회 주변에 설치되는 철책
캐나다 의회 주변에 설치되는 철책

(오타와 AFP=연합뉴스) 오타와 시내 의회 주변에 철책이 설치되고 있다. 2022.2.17 photo@yna.co.kr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14일 긴급조치를 발동하면서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공권력을 더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위대도 순순히 물러날 분위기는 아닙니다.

캐나다 경찰과 시위대
캐나다 경찰과 시위대

(오타와 AP=연합뉴스) 온타리오주 경찰이 17일 시위대에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제공) 2022.2.17 photo@yna.co.kr

시위대는 자신들의 시위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권리장전을 부착한 시위차량도 목격됐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있고, 백신 접종을 거부할 자유도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권리를 탄압하려는 정부가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시각입니다.

캐나다 권리장전이 부착된 시위차량
캐나다 권리장전이 부착된 시위차량

(오타와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권리장전이 부착된 시위차량. 2022.2.17 photo@yna.co.kr

시위를 지지하는 서맨서 도어티(32)라는 여성은 NYT에 "죽어도 트럭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의 입장이 강경하기 때문에 경찰이 물리력을 동원해 해산에 나설 경우 부상자 등 피해가 나올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집결하는 온타리오주 경찰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집결하는 온타리오주 경찰

(오타와 로이터=연합뉴스) 온타리오주 경찰이 17일 오전 오타와 공항 인근 컨벤션센터에 집결하고 있다. 2022.2.17 photo@yna.co.kr

특히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미성년 자녀를 동반하거나 개 등 애완동물과 함께 현장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불법시위에 미성년 자녀를 동반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애완동물은 압수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해산 작전은 언제든 시행될 수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입니다.

트럭 시위 현장의 캐나다 경찰
트럭 시위 현장의 캐나다 경찰

(오타와 AFP=연합뉴스) 오타와 트럭 시위 현장 앞에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2022.2.17 photo@yna.co.kr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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