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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서 소아마비 발병…아프리카서 5년만에 확인

송고시간2022-02-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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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성 소아마비 바이러스 이미지
척수성 소아마비 바이러스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동아프리카 내륙국가 말라위에서 소아마비가 발병했다고 dpa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수도 릴롱궤에서 마비 증세를 보인 3세 여아에게서 검출한 바이러스를 연구소에서 분석한 결과,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1형 야생형 소아마비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아프리카에서 이 같은 소아마비가 발병한 것은 5년여만이고 말라위로서는 30년만이다.

세계적으로 파키스탄과 인접국 아프가니스탄만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근절되지 않고 풍토병으로 남아 있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국장은 "세계 어떤 곳에서도 야생형 소아마비가 남아있는 한 모든 나라에 바이러스 유입의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발병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말라위 보건 당국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말라위는 이번 소아마비가 해외 유입이라서 기존 소아마비 청정국 지위에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프리카는 2016년 나이지리아에서 소아마비 발병을 끝으로 5년간 발병하지 않아 2020년 청정지대 지위를 획득했다.

소아마비는 마비와 사망을 불러올 수 있는 감염병으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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