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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고랜드 교통 분산 대책 '선박 임대 운항' 추진

송고시간2022-0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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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시장 "그랜드오픈보다 단계적 개방해야…안되면 특단대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이하 레고랜드) 개장(5월 5일) 이후 교통 대란 해소 대책의 하나로 선박 임대 운항을 추진하고 나섰다.

춘천대교가 유일한 관문인 레고랜드 전경
춘천대교가 유일한 관문인 레고랜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존 교통 분산 대책의 하나로 검토 중인 의암호 선박이 건조작업을 거쳐 하반기에나 운항할 수 있어 춘천시가 먼저 임대하겠다는 것이다.

민간사업자를 통해 임대를 검토 중인 배는 선체가 두 개인 쌍동선인 '카타마란'(catamaran) 형식으로 춘천시는 최대 4대(40인승)까지 임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선박도 레고랜드 공식 개장일(5월 5일) 이후인 6월에나 가능하다.

이 때문에 춘천시는 레고랜드의 그랜드 오픈이 아닌 점차 개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관광객 상황에 따라 주별로 입장을 점차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다.

현재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을 불과 3개월 앞두고 예고되는 교통 혼잡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춘천 도심 의암호 한가운데 섬(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 진입로가 편도 2차로인 춘천대교(폭 25m, 길이 1천58m)가 유일해 주말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대란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일단, 춘천시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레고랜드 진입도로에 대한 개선공사부터 다음 달 착수하기로 했다.

진입로 개선방안 도면도
진입로 개선방안 도면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 도심을 순환하는 주요 도로(영서로)에서 춘천대교와 이어지는 1차로 진·출입로를 2차로로 확장하고 신호등 체계를 바꾸기로 했다.

또 영서로를 피해 도심을 통과해 춘천대교로 진입하도록 내비게이션 회사 측과 협의를 벌이는 한편, 도심 초입부터 레고랜드 진입 방향을 유도하는 칼라레인을 도로 바닥에 도색하기로 했다.

이밖에 춘천대교를 통과해 레고랜드 내 주차장까지 버스전용 차로, 가변차로 설치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곽 드러낸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윤곽 드러낸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수 춘천시장은 22일 "레고랜드의 사전 예약제 또는 관광객 입장 제한, 외곽지역 주차장 확보를 통한 셔틀버스 운행 대수 확대 등 시급한 문제가 산적해 대책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임대한 배를 운항해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을 때까지 그랜드(전면) 오픈이 아닌 인원 제한 등 단계적 개방을 레고랜드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역사회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함께 대안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준공 등에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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