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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분만병상 운영…대전 첫 사례

송고시간2022-02-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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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이성기 교수 "출산도 마음 놓고 못하는 상황 외면할 수 없어"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전경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코로나19 확진 임신부들이 분만할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나 보건소에서 아이를 낳는 일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건양대병원이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확진 임신부 분만 병상을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은 최근 대전시의 확진 임신부 출산 가능 지정병원 의향 조사에서 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의료인력이 부족한 데다 원내 감염 가능성도 있어 대형병원들이 확진자 분만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이런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다른 지역과 비슷하게 대전·세종·충남에서도 임신부 스스로 출산 가능 병원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의료계는 전했다.

이성기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병원에서도 감염병 관리 측면에 여러 가지 애로사항은 있다"며 "그렇지만 마음 놓고 분만조차 할 수 없는 임신부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앞으로 대전시 요청을 받아 확진 환자 분만을 담당한다.

자연분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동에서 분만을 한다.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임신부는 신관에 구축된 음압 수술실에서 수술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감염병 환자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신관에 음압 수술실을 구축해 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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