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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점령 계획은 없어"(종합)

송고시간2022-02-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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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키예프서도 연쇄 폭음…나토 확장 '위협' 주장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중 전격 새벽 연설…바이든 "동맹과 단호히 대응"

"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AFP>
"푸틴,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AFP>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김연숙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면서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군은 전투태세에 들어갔다"며 "사건 진행 상황과 정보분석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의 충돌은 불가피하며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확장과 우크라이나 영토 활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핵포기 정책을 재고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선 "러시아는 이를 허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작전 개시 선언 직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행동"이라며 "동맹과 단합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리는 도중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새벽 5시50분께 국영방송을 통해 군사작전을 승인한다는 긴급 연설을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2일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돈바스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뒤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정부수립을 선언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동부 국경도시 하리코프에서 연쇄적인 폭발음이 났다고 보도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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