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돌봄공백 줄인다…다함께돌봄센터 30곳 시범 연장
송고시간2022-03-01 12:00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이번 달부터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시간을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사업'은 지역 내 공공시설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정규교육 외 시간대에 급식·간식, 여가 및 체험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진행돼 왔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에서 총 694곳이 운영 중이며, 아동 약 1만7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복지부는 출퇴근 시간대 돌봄공백 문제를 고려해 다함께돌봄센터 30곳을 대상으로 아침·저녁 운영 시간을 2시간씩 연장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왔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센터는 방학 중에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추가로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오후 9시, 방학 중에는 오후 8시까지 저녁 운영시간도 연장한다.
연장된 시간 동안 센터는 아동 출결 관리, 급식·간식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센터는 다함께돌봄사업 누리집(www.dadol.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경우 해당 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복지부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 450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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