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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비온 뒤 주말 약간 추워져…대선일 전국 맑고 따뜻

송고시간2022-03-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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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은 안 많아…천둥·번개 동반한 돌풍은 주의

내주 월요일부터 다시 기온 올라…아침에 '영상' 낮에 15도 안팎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번 주말에는 다시 약간 추워지겠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은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4일 오후부터 밤까지 기압골이 지나간 뒤 북서풍이 세게 불어 들어오면서 4일 밤부터 일요일인 6일까지 기온이 다소 떨어지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을 비교해보면 4일은 11~19도로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에 이르며 평년기온보다 높겠지만 5일은 4~12도로 평년 수준이겠다.

4일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기압골은 중북부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수도권은 4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과 경기남·동부는 오후 3시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압골이 건조한 대륙에서 내려오기 때문에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동해안을 뺀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등 지형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비가 5㎜ 안팎 내리고 서쪽지역은 비의 양이 5㎜가 안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짧게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수 있어 이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비는 양이 적어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지 못하겠다.

올겨울 유독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전국 누적 강수량은 36.2㎜로 평년(92.1㎜)의 40% 수준이며 1973년 이후 동기 누적 강수량으론 세 번째로 적다.

기상청 66개 관측지점 가운데 41곳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60일 중 비가 내린 날이 열흘 이하다. 경북 영천시는 올해 단 하루도 비가 안 왔다.

올겨울 가문 이유는 동태평양에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에서는 저기압이 평소보다 동쪽에 치우쳐 약하게 발달했고 서쪽에 기압능이 발달한 기압계가 나타났다.

기압능은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기압이 높은 곳으로 일대가 맑다.

저기압이 평년처럼 강하고 위치도 지금보다 서쪽이었다면 남서쪽에서 습윤한 공기를 끌어와 비가 내릴 때 강수량을 늘렸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대기가 건조한데 바람이 세게 불어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바람이 세찰 것으로 예상돼 4일 오후께 내륙에선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지고 바다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주말이 지나면 기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봄기운이 완연해지겠다.

우리나라 서쪽 온난한 공기가 세력을 확장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을 기준으로 월요일인 7일 오후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기 시작해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으로 올라서겠다.

남부지방의 경우 다음 주 중반 낮기온이 15도를 웃돌겠다.

서울도 내주 주말엔 낮기온이 15도에 이르겠다.

대선이 치러지는 9일엔 전국이 맑고 따뜻하겠다.

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낮기온은 15도 안팎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3~5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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