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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출장 가기 전 한표"…인천공항 투표소도 북적

송고시간2022-03-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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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줄었지만 출장 회사원·공항 직원들 사전투표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사진은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종도=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어 예년만큼 혼잡하진 않았지만, 해외 출장을 떠나는 회사원들과 공항 직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면서 20∼30명가량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께 찾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G체크인카운터 인근에는 사전투표소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가 임박하자 시민 20여명은 캐리어 등 부피가 큰 짐은 투표소 입구에 모아놓은 뒤 줄을 서서 대기하기 시작했다.

사전투표소 입구엔 발열 체크하는 기계가 설치돼 체온을 측정한 뒤 입장할 수 있었고, 선관위 지침에 따라 손 소독을 해야 했다.

오전 8시 30분 비행기로 베트남 장기출장을 떠나는 직장인 정모(52)씨는 "사전투표가 없었다면 투표를 못 했을 텐데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고 특별히 코로나 때문에 신경 쓰이는 것은 없었다"고 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화영(35)씨는 "미국으로 회사 출장 갔다가 오전 5시께 귀국했다"며 "자가격리 들어가기 전 미리 투표했다"고 말했다.

아침 일찍부터 출근한 공항 직원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직원 이모(32)씨는 "본투표 날은 사람이 몰릴 것 같아서 출근 시간이라 겸사겸사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사전투표] "출장 가기 전 한 표"…인천공항 투표소도 북적
[사전투표] "출장 가기 전 한 표"…인천공항 투표소도 북적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수습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해외 출장을 떠나는 회사원들과 공항 직원들이 투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3.4 soruha@yna.co.kr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대기 줄에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투표를 완료하기까지 걸리는 모든 시간은 10분 남짓으로 짧은 편이었다. 시민 20여명이 계속 줄을 서서 기다리긴 했지만 기표소 14개, 투표용지발급기 7대가 설치돼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지난 19대 대선 때는 사람이 몰리자 비행기 출발 시각이 다가와 투표를 포기하는 인원도 있었으나 이날은 포기하는 사람은 눈에 띄지 않았다.

시민들은 투표를 마친 뒤 인천공항 사전투표소를 배경 삼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전 8시 40분 비행기로 해외 출장을 떠난다는 직장인 김모(45)씨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관심을 안 두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투표권을 포기할 순 없어서 투표했다"며 "다음 대선은 지금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드니로 손주들을 보러 간다는 임민섭(64)씨는 "시민들을 통합할 수 있는 경험 있고 안목 있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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