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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보고 입문 방주원 소령, 최우수 조종사 됐다

송고시간2022-03-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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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논스톱 횡단' 지휘…"동료와 선후배 조종사에 감사"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방주원 소령…태평양 '논스톱 횡단' 지휘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방주원 소령…태평양 '논스톱 횡단' 지휘

[공군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2021 공군 최우수 조종사'에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조종사인 방주원(36) 소령이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공군이 4일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전 조종사를 대상으로 비행경력과 작전 참가 횟수, 비행 안전 기여도는 물론 전문지식, 체력평가 등 1년간의 임무 수행에 전반을 종합 평가한 결과 방 소령은 1천 점 만점 중 849.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창 시절 우연한 기회에 영화 '탑건'을 보고 조종사의 길을 택했다는 그는 2008년 임관해 비행교육 수료 후 전투조종사로 자대배치를 받아 2011년까지 KF-16 전투기를 조종했다.

2012년부터는 F-15K로 기종을 전환했다. 현재까지의 누적 비행시간은 2천100시간 정도다.

방 소령은 다수의 연합훈련에도 참여했다.

특히 다국적 연합공군훈련인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공중급유를 받아 10시간 이상 '논스톱'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비행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주변국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시 전술 조치 임무도 수행했다.

방 소령은 "공군 조종사로서 주요 작전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국력과 공군의 위상을 드높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되어 더욱 감격스럽다"며 "수많은 임무를 함께 완수했던 편조원들 뿐 아니라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가장 높은 곳에서 묵묵히 임무 수행 중인 동료와 선후배 조종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공군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방 소령 외에 분야별 최우수 조종사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전투임무 분야는 F-16 조종사인 김진오(37) 소령, 비행교육 분야는 F-15K 조종사 박일수(37) 소령, 기동통제 분야는 CN-235 조종사 이세리(37) 소령이 각각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종별 우수 조종사로 선발된 23명에게는 공군참모총장 표창이 수여됐다.

1979년부터 시작된 공군 최우수 조종사 선발은 한 해 동안의 모든 임무 수행에 분야를 종합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종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공군 최고의 공중사격대회 명사수'를 의미하는 '탑건(TOP GUN)'과 구분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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