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제보 검색어 입력 영역 열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십대 2명 또 사살…"먼저 공격해와"

송고시간2022-03-07 22:47

댓글
지난해 8월 헤브론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경찰을 바라보는 모습
지난해 8월 헤브론에서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 경찰을 바라보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아래 기사내용과 무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이스라엘 군경이 팔레스타인 십대 2명을 또 사살했다고 AFP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성명에서 예루살렘 동쪽 아부디스 근처에서 두 용의자가 화염병으로 군인들을 공격해 한 명은 대응 사살하고 다른 한 명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보건부는 총상 사망자가 16세 야멘 자팔이라고 확인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앞서 이날 동트기 전 예루살렘 구시가에서 흉기로 경찰을 공격해 다치게 한 다른 십대 한 명도 총으로 쏴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19세 카림 자말 알카와스미라고 신원을 밝혔다.

이스라엘 군경은 지난 2월 8일 이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지금까지 다른 십대들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10명을 사살했다. 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선 '외로운 늑대(단독으로 행동하는 테러리스트)'식 흉기 공격을 포함해서 이스라엘 보안군에 대한 팔레스타인인의 공격이 흔하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으로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점령했다. 이후 47만5천명 정도의 유대인 정착민이 이 지구에서 290만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주민과 함께 살고 있으나 국제법에 따르면 유대인 정착촌은 불법이다.

sungjin@yna.co.kr

핫뉴스

더보기
    /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더보기

    리빙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