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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우크라 "마리우폴 등 8곳 인도주의 통로 마련"(종합)

송고시간2022-03-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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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우크라 이르핀서 대피 버스 탑승한 주민들
지난 9일 우크라 이르핀서 대피 버스 탑승한 주민들

(이르핀 AP=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이르핀에서 주민들이 대피 버스에 탑승해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을 대피시키기로 하고, 인도주의 통로 주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임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2022.3.10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과 수미 등 8개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열려 민간인 대피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마리우폴, 수미, 볼노바하, 부차, 이르핀, 호스토멜, 보로디안카, 이지움 지역에서 인도주의 통로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는 마리우폴의 한 어린이 병원에서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십수명이 사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가운데 마리우폴은 아조프해와 맞닿은 인구 43만명의 도시로,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연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그런 까닭에 러시아군은 이날로 9일째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로 인해 마리우폴에서만 거의 1천20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폭파된 다리 아래로 피신한 우크라 이르핀 주민들
지난 8일 폭파된 다리 아래로 피신한 우크라 이르핀 주민들

(이르핀 AP=연합뉴스) 지난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키예프) 외곽 이르핀에서 피란길에 올라 강을 건너려는 주민들이 폭파돼 일부가 무너져 내린 다리 아래에 피신해 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사이에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던 이르핀에서는 이날 '인도주의 통로'가 개설되면서 민간인 대피가 시작됐다. 2022.3.9 sungok@yna.co.kr

마리우폴 주민들은 전기와 수도, 가스가 끊긴 지 오래고 식료품과 의약품까지 동난 상태이지만 러시아군의 포격 때문에 탈출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여러 차례 마리우폴 주민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 합의했으나, 교전이 멈추지 않아 대피가 이뤄지지 못했다.

CNN은 "(베레슈크 부총리가 밝힌) 대피로 개설이 러시아나 다른 국제 인도주의 기관과 합의한 조처인지 확실치 않다"면서 이번에는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을지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수미주(州) 세 개 도시에선 실제로 민간인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앞서 드미트로 지비스키 수미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수미주의 주도 수미와 크라스노필랴, 트로스얀네츠 세 곳에서 임시 휴전이 이뤄져 민간인 대피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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