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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전 연해주서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기념행사 진행

송고시간2022-03-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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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려인단체, '독립선언서 발표·대한국민의회 창설' 홍보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고려인지원단체 사단법인 '너머'(이사장 신은철)·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센터장 김영숙)는 '3.17 연해주 만세운동' 103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앞에 걸린 홍보 현수막. [고려인문화센터 제공]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앞에 걸린 홍보 현수막. [고려인문화센터 제공]

행사는 3.1 운동 직후인 1919년 3월 17일 문창범(1870~1938), 이동휘(1873∼1935), 최재형(1860~1920) 등 러시아 내 한인 지도자들이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모여 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임시정부에 해당하는 '대한국민의회'를 창설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한인들은 문창범 대한국민의회 회장 등의 명의로 작성된 독립선언서를 블라디보스토크 일본총영사관에 전달했다.

이어 집마다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했고, 자동차에 나눠 타고 태극기를 흔들며 시내를 누볐다.

국내 고려인단체는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은 만세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글과 카드뉴스 등을 게시했고,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에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병기된 기념 현수막을 달았다.

이밖에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고려인 독립운동사와 주요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려인 단체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고려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전쟁의 공포를 겪고 있다"며 "100여 년 전과 마찬가지로 평화의 소중함이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연해주에서 외친 고려인의 만세 함성이 오늘날 우크라이나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고려인 동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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