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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 방문 영국 총리 "에너지 시장 안정 위해 협력해야"

송고시간2022-03-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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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끄지 살해 사건 후 서방 정상으로는 두번째로 사우디 방문

사우시 실세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하는 존슨 영국 총리
사우시 실세 무함마드 왕세자와 회담하는 존슨 영국 총리

(리야드 A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하고 있다. 2022.3.16 photo@yna.co.kr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따라 방문해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촉구했다.

존슨 총리의 중동 주요 산유국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국가들의 에너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사우디와 UAE는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 중 원유 증산 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로 평가된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UAE 실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한 뒤 낸 성명에서 "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을 끊고, 원유와 가스에 중독된 푸틴을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사우디와 UAE는 이런 노력에 있어서 핵심적인 국제 파트너"라며 "우리는 이들과 함께 중동의 안보 보장과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우디와 UAE의 지도자를 만나 원유 증산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찾은 존슨 영국 총리
사우디 찾은 존슨 영국 총리

(리야드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받고 있다. 2022.3.16 photo@yna.co.kr

존슨 총리는 세계가 러시아 석유와 가스 의존에서 벗어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줄을 끊고 그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사우디와 UAE는 현재 하루 1천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OPEC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원국이기도 한 이 두 국가는 그간 합의한 양 이상의 증산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사우디와 UAE를 포함한 OPEC+는 지난해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이후 사우디를 방문한 두 번째 서방 정상이 됐다.

지난해 1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서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했다.

반체제 인사 탄압, 대규모 사형 집행 등 인권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존슨 총리의 사우디 방문은 영국 내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존슨 총리는 사우디의 인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서는 최대한 폭넓은 연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UAE 방문한 존슨 영국 총리
UAE 방문한 존슨 영국 총리

(아부다비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아랍아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도착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3.16 photo@yna.co.kr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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