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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현산 관계자 5명 영장실질심사

송고시간2022-03-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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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2달 만에…현산 관계자들 영장실질심사 출석
광주 붕괴사고 2달 만에…현산 관계자들 영장실질심사 출석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질문하는 기자를 지나치며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들은 두 달 전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의 책임자들이다. 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2.3.17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현산 현장소장 A씨와 건축·품질 담당자 등 5명은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들은 "공법 변경과 동바리(지지대) 미설치에 대한 안정성 검토를 했는가.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에 들어갔다.

A씨 등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해 지난 1월 11일 붕괴 사고를 유발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두 달여간 총 20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공사 하청업체인 가현건설산업 현장소장과 전무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추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오는 22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향후 감리 등에 대한 신병 처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 조사 의견서, 전문가 보고서 등을 토대로 사고의 주요 원인을 ▲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 수십t의 콘크리트 지지대(역보) 무단 설치 ▲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도 39층 바닥 시공 방법과 지지 방식 무단 변경, 하부층 동바리 미설치 및 조기 철거, 콘크리트 강도 미달 등을 지적하며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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