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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횡령·배임 혐의 이종원 사장 고소…분쟁 격화

송고시간2022-03-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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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중 명예회장은 동진건설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화성산업 경영권 분쟁
화성산업 경영권 분쟁

왼쪽부터 이인중 명예회장, 이홍중 회장, 이종원 사장. [화성산업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화성산업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 2세 형제(이인중 명예회장·이홍중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17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회사는 이 명예회장 아들인 이종원 사장을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고소했다.

회사 측이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횡령 금액은 8억6천만원이다.

이 회장은 같은 날 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을 요청하면서 조카인 이 사장의 배임 행위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문에서 "내부감사 결과 이 사장은 자신이 지배하는 회사를 통해 '통행세'를 수취함으로써 사익을 편취한 사실이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이 명예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동진건설이 보유한 화성산업 주식 120만주 가운데 92만8천827주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

해당 주식은 관계회사인 화성개발이 보유하다가 동진건설에 매각한 것으로 이번 경영권 분쟁의 발단이 됐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이 회장 등 3명을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주총 지분 대결을 앞두고 이 명예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형제의 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사법 영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이번 주총 지분 대결에서 누가 이기든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 회장을 불신임한 이사회 의결 효력을 확인해달라고 이 사장이 신청한 가처분 사건 첫 심리는 17일 오후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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