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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600만 년 전 페루 바다 호령한 '고래 조상' 화석 발견

송고시간2022-03-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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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사막에서 발견된 3천600만 년 전 고대 고래 일종의 두개골 화석
페루 사막에서 발견된 3천600만 년 전 고대 고래 일종의 두개골 화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남미 페루에서 고래의 조상 격인 3천600만 년 전 거대 해양 포식자의 화석이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EFE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페루 산마르코스대 고생물학자들은 지난해 말 페루 남부 오쿠카헤 사막에서 발굴한 고대 동물의 두개골 화석을 공개했다.

연구자들은 이 동물이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바실로사우루스(basilosaurus)의 새로운 종일 것으로 보고 있다.

바실로사우루스는 '파충류의 왕'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파충류가 아닌 포유류로, 현재 고래, 돌고래 등의 조상이다.

페루 사막에서 발견된 3천600만 년 전 고대 고래 일종의 두개골 화석
페루 사막에서 발견된 3천600만 년 전 고대 고래 일종의 두개골 화석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몸길이가 건물 4층 높이인 12m에 달하고,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지녀 당시 페루 바다에서 최상위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주도한 로돌포 살라스 교수는 이 고대 동물을 '바다 괴물'이라고 지칭하며 "주변의 먹이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었을 것이다. 오늘날의 범고래나 백상어와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두개골 화석은 1.35m 길이로, 날카로운 이빨 등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연구진은 이 화석이 고대 바다 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고래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때 바다였던 페루 오쿠카헤 사막에선 이전에도 네발 고래를 비롯해 보존 상태가 좋은 고대 해양 동물의 화석들이 발견된 바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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