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수위에 새만금국제공항 국정과제 반영 요청
송고시간2022-03-24 10:42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새만금 국제공항을 조기에 착공해 공항·항만·철도 등 '새만금 트라이포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 '호남동행' 의원 중 한 명인 송석준(국토교통위원회) 의원에게 윤 당선인의 대선공약인 ▲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 등 새만금 관련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인수위 정무 사법 행정분과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의원실(남원·임실·순창)을 찾아 사업의 시급성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군산·김제·부안을 새만금 메가시티로 통합 조성하면서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 운영하고 특별회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 "파격적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임대료 지원 등으로 국내외 글로벌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의 금융 클러스터와 연계해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도 약속하는 등 새만금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공약을 내놨다.
황 부시장은 정부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중앙부처의 재정 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군산 국회의원인 신영대 의원과 면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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