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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반도체 악재'에도 회복세 전환"

송고시간2022-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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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완성차그룹 실적 분석…"올해도 공급자 우위 시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작년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8일 발간한 '2021년 주요 완성차그룹 실적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0년까지 침체기를 겪었던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작년 수요 회복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판매 대수는 2018년 9천248만대, 2019년 8천890만대, 2020년 7천696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0.1%, 3.9%, 13.4%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7천980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한자연은 완성차 브랜드들이 공급망 위기 대응에 집중하면서 사업전략 수정과 판관비 축소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했다고 분석했다.

한자연에 따르면 도요타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재고 조달에 집중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고, 미국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에서 대중 모델 판매 부진으로 판매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전동화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르노·닛산은 2020년 5.3%였던 xEV 판매 비중을 작년 10.2%까지 확대했다.

포드는 구조조정과 차량 가격 인상으로 공급망 부족 영향을 상쇄하고, 링컨 브랜드 판매 확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고, 수익성이 높은 제네시스 판매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수익이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등은 중대형 차종·SUV(스포츠유틸리티차) 등의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을 확대했다. 벤츠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이 17.3%에 달했다.

올해도 공급자 우위의 시장 상황이 계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차량 가격에 반영돼 소비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한자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일부 지역 판매량 감소와 공급망 변화 등의 불확실성이 커져 자동차 브랜드들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러시아 시장에서 38만대를 판매해 판매량 2위에 올랐고, 우크라이나에서는 1만4천대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외 도요타, 르노·닛산, 폭스바겐 등도 러시아 지역에서 판매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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