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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 페널티" 홍준표, 공천룰 반발…김재원에 "협잡 정치"

송고시간2022-03-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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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에 의견서 제출…'감점 룰' 재의·김재원 최고위원 사퇴 촉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25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28일 당 최고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에 "특정 기간의 극히 일부만 대상으로 콕 찍어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제출한 의견서 전문을 공개하고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은 공정과 정의에 반하기에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고위가 6월 지방선거 공천에서 '현역 의원 10%', '무소속 출마전력 15%' 씩을 감점하겠다는 내용의 공천룰을 의결한 이후 홍 의원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두 규정에 모두 적용되는 본인을 겨냥한 '부당한 페널티'라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다.

의견서에 따르면 홍 의원은 특히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같은 당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같은 공천룰 의결 과정에 참여한 사실에 대해 "무엇보다 심판이 선수로 뛰기 위해 전례에도 없는 규정을 정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공명정대 해야 할 당권이 개인의 사욕으로 분탕질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 그 어떤 명분을 들이대더라도 특정한 경쟁 후보를 배제하려는 불법·불순한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해당사자가 주도해서 표결에 참여한 것은 법률상 원인무효 사유"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협위원장은 4월 1일 시한으로 일괄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당무 최고 권한을 가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 후에도 그 직을 사퇴하지 않고 경선 규정에 개입하는 것은 협잡 정치이고 후안무치한 행위"라며 김 최고위원의 사퇴를 공개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어 "무소속 페널티 문제도 지난해 8월 20대 총선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대사면이 이루어진 셈이다. 탄핵사태로 인해 우리 당의 주요 인사들의 탈당과 복당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에도 특정한 기간의 극히 일부만을 대상으로 콕 찍어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현역 페널티' 조항에 대해서도 "전례가 없으며 당의 우세가 확실한 지역에는 적용할 이유가 없다"며 "경쟁력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을 제외한다면 어쩌면 '약자들의 경쟁'으로 전락하고 본선 경쟁력만 약화시킬 뿐"이라고 최고위가 의결한 공천룰에 대해 전면 재논의를 요구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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