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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재원 신경전 계속…공관위, '페널티' 공천룰 재의키로(종합)

송고시간2022-03-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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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콕 찍어 페널티"…김재원, 출마선언하며 "최고위원직 사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슬기 기자 =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 간 공천룰을 둘러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은 지난 21일 당 최고위원회가 '현역 의원 10%, 무소속 출마 이력 15%' 페널티 규정을 의결하면서 시작됐다. 현역 의원과 5년 이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인사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감점 페널티를 부과하겠다는 규정이다.

그러자 두 경우에 모두 해당하는 홍준표 의원은 크게 반발했고, 특히 화살은 대구시장 출마 경쟁자인 김재원 최고위원으로 향했다. 플레이어로서 룰 세팅에 참여한 것은 부당 경쟁이라는 게 홍 의원의 주장이었다.

양측간 수일째 계속된 입씨름은 홍 의원이 28일 당 최고위와 공천관리위원회 앞으로 공식 의견서를 제출하고 김 최고위원의 사퇴를 공개 촉구하며 당내 내홍으로 치닫는 분위기였다.

홍 의원은 의견서에서 김 최고위원의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공명정대해야 할 당권이 개인의 사욕으로 분탕질 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당무 최고 권한을 가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 후에도 그 직을 사퇴하지 않고 경선 규정에 개입하는 것은 협잡 정치이고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직격한 것이다. 홍 의원은 김 최고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결된 공천룰을 즉각 재의하고, 김 최고위원은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홍준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5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열린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2.25 mtkht@yna.co.kr

홍 의원은 '무소속 페널티'와 관련해 "탄핵사태로 인해 우리 당의 주요 인사들의 탈당과 복당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에도 특정한 기간의 극히 일부만을 대상으로 콕 찍어 페널티를 부과하는 것은 지극히 부당하다"고 했다.

'현역 페널티' 조항에 대해서도 "전례가 없으며 당의 우세가 확실한 지역에는 적용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을 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는 김 최고위원이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최고위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의 사퇴로 최고위 의결권 행사에 대한 정당성 논란은 다소 누그러들더라도 '페널티' 문제 그 자체는 아직 불씨로 남았다.

이와 관련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29일로 예정된 첫 회의에서 해당 룰 문제를 우선적으로 검토한 뒤 최고위에 재의 요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당내 지도부나 출마 예정자들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문제인 만큼 이 역시도 이미 의결된 룰을 뒤집는 데 대해 또 진통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공관위가 출범하는 만큼 공관위에서 어떤 의견이 나오면 그에 따라 최고위가 다시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김재원 최고위원 대구시장 출마 회견
김재원 최고위원 대구시장 출마 회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8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 2022.3.28 mtkht@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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