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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의 폭행 사건 생중계된 오스카상 1천536만명 시청

송고시간2022-03-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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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역대 최저치서 56% 상승했으나 여전히 꼴찌에서 두번째

아카데미 시상식서 뺨 맞은 크리스 록
아카데미 시상식서 뺨 맞은 크리스 록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배우 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동료 배우 윌 스미스(오른쪽)로부터 느닷없이 뺨을 얻어맞은 뒤 항의하고 있다. 이날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자로 나선 록은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의 삭발한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농담했는데, 이에 격분한 스미스가 무대로 난입해 록의 안면을 가격했다. 2022.3.28 photo@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윌 스미스가 초유의 폭행 사건을 일으킨 가운데 올해 시상식을 지켜본 미국 시청자가 1천536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 A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 잠정치를 발표했다.

올해 오스카상 시청자는 역대 최저치였던 작년보다 56% 늘었다.

작년 시상식 시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985만 명에 그쳤다.

주최 측은 올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영화업계 반발을 물리치고 음향 등 8개 부문을 생방송 전에 먼저 시상하는 등 새로운 형식을 강행했다.

하지만, 정작 시상식에서 화제가 된 순간은 스미스의 돌발 폭행 사건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스미스는 전날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를 폭행하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켰고 이 장면은 그대로 생중계됐다.

그는 다큐멘터리상 시상자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탈모 증상을 앓는 자신의 아내를 놀리는 농담을 하자 갑자기 무대에 올라 록의 뺨을 때렸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시청률이 여러 이유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바닥권이라고 전했다.

올해 시청자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2020년의 2천360만 명을 크게 밑돌았다.

ABC 방송은 스트리밍 플랫폼 시청, 술집과 식당 등 가구 밖 시청 등을 합산한 최종 수치를 29일 발표한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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