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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제기에 "비열한 정치공세…협잡질"(종합)

송고시간2022-03-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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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통령 배우자 이해 부족 드러내…민망할 만큼 저급한 정치"

합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합장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2022.3.30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둘러싼 의혹 제기에 대해 "비열한 정치 공세" "협잡질"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김 여사 옷값에 대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연일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부당한 탄압은 결단코 함께 막아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내 선임부대표를 맡은 김정호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여사의 옷값이나 브로치 이런 것들을 갖고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을 근거 없이 제기하고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아주 비겁한 물타기와 비열한 정치공세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란다"며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지 말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불안돈목(佛眼豚目). 요샛말로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는 "오직 문재인 정부 흠집 내기를 위해 김 여사의 옷값을 빌미로 개떼같이 달려들며 '파렴치 정권' '내로남불 정권'으로 물어뜯고 있다"며 "영부인의 위상마저 깎아내리며 마녀사냥 하듯 몰아가는 수법은 협잡질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강병원 의원은 "사실관계는 없고 선정적 표현만 가득하다"며 "가장 개탄스러운 건 이 부끄러운 저주의 굿판을 국민의힘이 키운단 사실이다. 제발 여당답게 정치를 하십시오"라고 했다.

기조강연 하는 이낙연 전 총리
기조강연 하는 이낙연 전 총리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주최로 지난 3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신텍스에서 열린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낙연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부인의 공식행사 의복에 대한 국민의힘 측의 잇따른 공격은 옳지 않다"며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역할에 대한 이해 부족만을 드러내는, 민망할 만큼 저급한 정치"라고 날을 세워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던 이 전 대표는 "제가 아는 한 문 대통령과 그 가족은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지내셨다"며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는 특수활동비를 대폭 줄였다. 해외 출장도 현지 체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기 안에서 숙박하고 빨리 돌아오도록 일정을 빡빡이 잡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새로운 국가 비전과 정책을 다듬어 내놓는 일에 집중해도 모자랄 때"라며 "곧 퇴임하는 정부를 깎아내리고, 물러나실 대통령을 망신 주는 것으로 새 정부가 돋보이기를 바라지는 않으리라 믿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언론의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브로치 의혹은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언론의 본분을 저버린 보도 행태"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명백한 사실에 눈 감고 근거도 없는 의혹을 부풀리며 스스로 무고함을 입증하라며 생떼를 부리는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홍영표 의원은 "삼인성호(三人成虎)라더니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허위보도가 있지도 않은 명품 호랑이 브로치를 탄생시켰다"며 "브로치를 제작한 디자이너가 사실관계를 몇 번이나 직접 설명했지만 묵살한 채 보도를 이어간 모 언론이야말로 비판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도 "언론의 이런 행태는 한두번이 아니지만, 너무 역겨워 토가 나오려 한다"고 비판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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