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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보건비상사태 종료…일상 회복 첫발

송고시간2022-04-0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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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2년 2개월 만…4월 1일부터 방역 규제 단계적 완화

'마스크 착용하세요'
'마스크 착용하세요'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작년 12월 로마의 한 백신접종센터 앞에서 행인이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 표시가 붙은 회전문을 지나는 모습. 2022.3.31. lucho@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서방권에서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이탈리아가 2년여 만에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첫발을 내디딘다.

이탈리아는 31일(현지시간)부로 보건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월 처음 도입된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보건비상사태 해제는 코로나19 비상 체제를 마무리하고 평시로 돌아가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책을 자문해온 정부 과학기술위원회와 대응 실행 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부로 해산했다. 향후 모든 코로나19 관련 대책 수립·대응은 보건부로 일원화된다.

보건비상사태 해제에 맞춰 4월 1일부터 방역 규제 조처도 단계적으로 풀린다.

음식점·바의 야외 테이블과 박물관·미술관·우체국·은행 등의 공공시설 등에 대해선 그린 패스(방역패스)가 더는 필요치 않다.

시내·시외·장거리 대중 교통수단 역시 그린 패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도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 의무에서 벗어난다. 열흘간 자가 관찰을 하고, 외출 시 우리나라의 KF94에 해당하는 FFP2 마스크 착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5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역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증만 제출하면 일터에 출근할 수 있다.

그동안에는 '슈퍼 그린패스' 적용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으면 출근 자체가 불가능했을뿐더러 무단결근 처리돼 그에 해당하는 급여도 받지 못했다.

일선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외에 전원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축구경기장·콘서트에는 관중·관객 100% 수용이 가능해진다.

다만, 실내 음식점·바에 대한 그린패스 적용과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FFP2 마스크 착용 의무는 4월 말까지 유지된다.

2020년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탈리아는 31일 현재 누적 확진자 1천464만2천354명, 총 사망자 15만9천383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만3천195명, 사망자는 15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약 5천930만 명)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82.6%, 12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8%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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