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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티그라이에 구호식량 3개월만에 처음 들어가

송고시간2022-04-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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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티그라이 내전 피란민들에게 제공되던 구호식량
지난해 9월 티그라이 내전 피란민들에게 제공되던 구호식량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 내전 발생지인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구호식량 수송 트럭들이 들어간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일(현지시간)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보도했다.

식량 지원이 이뤄진 것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WFP 에티오피아는 이날 트위터에 "기아선상에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500t의 긴급 지원 식량 및 영양 물자가 에렙티에 방금 도착해 곧 티그라이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렙티는 티그라이가 장악한 인접 아파르 지역 중 하나이다.

그러면서 곧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에 도착하고, 1천t 규모의 다른 식량 수송단도 이날 오후 북부 아파르에 도달해 식량을 시급히 필요로 한 지역사회에 배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은 티그라이 550만 주민 가운데 90% 이상이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접 암하라, 아파르 지역까지 포함하면 내전으로 인해 식량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9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지난주 에티오피아 정부는 티그라이 인도주의 지원을 위해 즉각적이고 일방적인 휴전을 무기한 선포했다. 티그라이 반군도 지원이 제때 온다면 휴전을 존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충돌로 빚어진 티그라이 내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발해 17개월을 끌었다.

그동안 티그라이 반군 측은 연방정부가 인도주의 구호물자 지원을 차단해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에티오피아는 티그라이 반군 탓에 지원 물자가 못 들어갔다고 반박했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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