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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개막전 '1번 중책'…"그 정도는 하는 선수"

송고시간2022-04-02 12:11

고졸신인 첫 KIA 개막전 톱타자…양현종, 5번째 개막전서 첫 승 도전

안타를 치는 김도영
안타를 치는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제2의 이종범'이라고 불리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는 김도영(19)이 고졸 신인선수로서는 최초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이 1번 타순에 나오고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 김선빈, 나성범, 최형우, 황대인, 김석환, 김민식, 박찬호 순으로 타석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1위(0.432·44타수 19안타)에 오른 김도영은 개막전 선발이 확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프로 경험이 없는 고졸 신인선수를 가장 중요한 타순인 1번에 기용한 것은 예상 밖이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도영은 솔직히 그 정도는 하는 선수라 1번 타순에 넣었다"며 "어차피 (시즌 내내) 리드오프로 나가야 하는 선수라서 개막전부터 1번으로 내보냈다"고 김도영에게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다만 김도영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타석에 나가기를 주문했다.

그는 "도영이에게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그냥 편안하게 경기를 해줬으면 한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긴장은 되겠지만 시범경기 때랑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KIA 구단 역사상 고졸 신인선수가 개막전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김도영이 첫 사례다.

1996년 당시 대졸 신인이었던 김종국 감독이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선 적은 있지만 고졸 신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3년에 데뷔한 이종범도 당시 최고 스타 선수였던 이순철에게 밀려 2번 타순으로 기용됐다.

역투하는 양현종
역투하는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의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은 자신의 5번째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은 앞서 2015년과 2016년, 2019년, 2020년 4차례 개막전 선발에 나섰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12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42 탈삼진 15개를 기록한 양현종에게 강한 믿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현종이는 개막전 선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스프링 캠프 때도 빨리 준비해 일찍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면서 "투구 개수 90개 미만으로 5∼6이닝까지 던져주면 승리 조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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