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전북지사후보 "광개토 협력으로 전북 경제지도 바꾸겠다"
송고시간2022-04-04 11:45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이 4일 "사회간접자본(SOC) 대전환과 광개토 협력사업을 통해 전북의 경제 지도를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 SOC 대전환 전담팀을 구성해 철도와 도로 등 주요 SOC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며 "또 14개 시·군에 갇힌 전북이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경제권을 확대해 23개 시·군이 전북경제공동체로 포함되는 '광개토협력사업'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선 ▲ 전주-완주-동대전 신규 준고속철 신설 ▲ 군산-홍성-시흥 기존 서해안선과 이를 보완한 군산-화성시 향남-수원역-서울역 운행 추진 ▲ 군산-아산 장항선을 활용한 강남권 진입노선 신설 ▲ 완주 산단-국가식품클러스터-군산-새만금으로 이어지는 산업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미 확정된 전라선 고속화 사업과 달빛철도 건설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광개토 협력사업 세부 내용으로는 군산-서천 금강 하류권 협력사업 추진, 전북 무주-충북 영동-경북 김천 '삼북도 지역화해' 협력사업 추진 등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국가 예산 확보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 있게 하는 것"이라며 "광개토 협력사업으로 전북의 경제 지도를 대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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