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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심장학회, 심부전 치료에 당뇨약 SGLT2 추가

송고시간2022-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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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수술하는 의사
심장 수술하는 의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3대 심장 관련 학회는 신세대 당뇨병 치료제인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2) 억제제를 심부전 치료제에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 또는 기능 이상으로 심장의 좌심방에서 혈액을 받아 이를 전신에 펌프질해 내보내는 좌심실 기능에 이상이 발생, 체내의 모든 기관과 조직에 대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등이 위험요인이다.

SGLT2 억제제는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당뇨약으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 등이 있다.

미국 심장학회(ACC), 미국 심장협회(AHA), 미국 심부전 학회(HFSA) 등 미국 3대 심장 관련 학회는 SGLT2 억제제를 좌심실 박출률 보전 심부전, 좌심실 박출률 경계형 심부전 등 두 가지 유형의 심부전 치료에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심부전의 유형에는 온몸으로 혈액을 펌프질해 보내는 심장의 좌심실 박출률이 40% 이하로 줄어드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 박출률이 40~49%인 경계형 박출률 심부전, 박출률이 50% 이상 보존되지만, 수축 후에 정상적으로 이완되지 않아 혈액을 채우는 능력이 저하되는 박출률 보전 심부전이 있다.

지금까지 SGLT2 억제제가 심부전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심부전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일이 있는데 새로운 지침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새 지침은 또 심부전으로 이행되기 전의 단계인 '전 심부전'(pre-heart failure)이라는 용어를 신설했다.

'전 심부전'이란 심부전의 증상은 없지만, 심부전의 생물 표지(biomarker) 단백질인 뇌 나트륨이뇨 펩티드(BNP) 수치가 정상 수준을 웃도는 경우를 말한다.

이 단백질은 심장이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펌프질해 내보내지 못할 때 방출된다.

현재 심부전 치료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ARN) 억제제, 베타 차단제, 항미네랄 코티코이드가 사용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2018년 기준 심장병 사망자 40만 명 중 약 8.5%를 차지했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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