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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산불 최다 발생지는 경기도…부주의가 주요 원인

송고시간2022-04-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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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4일 오후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 불
4월 4일 오후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 불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등을 보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3천500건(전국 발생의 29%)이다.

올해도 4월 5일까지 경기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같은 기간 전국 발생 산불의 20%를 차지하는 81건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 중 대다수는 입산자 실화 등 '부주의'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도내 산불 81건 중 74건(91%)이 부주의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부주의에 의한 산불 가운데 가장 많은 32건이 담배꽁초 때문으로 확인됐거나 추정되고, 다음이 쓰레기 소각 16건, 화원 방치 11건, 논·밭 소각 4건 순이었다.

소방당국은 지난 4일 오후 7시 43분께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난 불의 발화 원인을 담뱃불로 추정하고 있다.

식목일인 이달 5일 오후 2시께 군포시 너구리산에서 난 불도 담뱃불을 원인으로 본다.

건조한 날씨 산불 조심(CG)
건조한 날씨 산불 조심(CG)

[연합뉴스TV 제공]

산림 당국은 "경기도에 인구가 많다 보니 아무래도 산불 발생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이라며 "다만 불이 잘 붙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아닌 신갈나무 등 활엽수가 산림의 70~80%를 차지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발생 건수와 비교해 강원도, 경상도 등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산불 방지를 위해 4∼5월을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숲에서 불을 피우거나 흡연하는 행위, 인화 물질을 가지고 입산하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장마 기간인 7∼8월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24시간 산불 감시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산은 지형 특성상 불이 나면 진압이 어렵고 봄철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입산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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