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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부산 관광…김해공항 국제선은 아직 썰렁

송고시간2022-04-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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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홍보 강화하지만, 인천공항 일원화로 여행수요 회복엔 한계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진은 7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 수속 중인 해외 여행객들. 2022.4.7 kane@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박성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렸던 부산 관광업계가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조금씩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노선 확충 등 변화가 없어 여행 수요 회복을 느끼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급감한 관광객 수요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중국과 대만 등 중화관 관광객이 좋아하는 봄꽃 콘텐츠를 활용한 '부산 봄꽃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주요 플랫폼인 틱톡(TikTok), 샤오홍슈, 웨이보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부산지역 주요 봄꽃 관광지와 미식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 현지에 홍보한다.

대만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은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의 지하철 3개 노선에 부산 봄꽃 명소 디자인을 수놓은 래핑 광고를 한다.

[모멘트] '일상회복 준비' 날아오를 일 남았다
[모멘트] '일상회복 준비' 날아오를 일 남았다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진은 7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들. 2022.4.7 [THE MOMENT OF YONHAPNEWS] kane@yna.co.kr

부산관광공사 측은 "코로나19로 침체한 부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 재개될 부산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 추세에 따라 관광업계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직원을 채용하거나 사무실을 정비하는 등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여행 소비 심리 회복 분위기와 달리 김해공항 국제선은 여전히 썰렁한 모습이다.

정부의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이 유지되면서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 회복이 늦어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천공항의 경우 국토부가 5월부터 한 달에 100편씩 국제선을 증편하고 도착 편수 제한도 시간당 20회로 늘리기로 했으나 김해공항 국제선은 당분간 노선 변화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해공항
김해공항

[촬영 조정호]

현재 김해공항 국제선에는 사이판, 괌, 칭다오 등 3개 노선이 운항 중인데 부산∼칭다오만 정기편이고 사이판과 괌은 부정기편이다.

김해공항∼사이판·괌 노선은 최근들어서야 겨우 주 2회 운항을 시작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3단계 '정기편 인가 정상화'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해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선 언제 지방공항이 정상화될지 알 수 없어 경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부산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괌, 사이판 여행객밖에 없어 여행업계가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다"며 "백신 접종자의 경우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는 동남아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김해공항과 동남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복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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