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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올해 성지순례객 100만까지 완화…외국인도 허용(종합)

송고시간2022-04-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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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5세 이하 백신 접종자 참여 가능

규모 축소돼 열린 지난해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규모 축소돼 열린 지난해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 '하지'가 진행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서 지난해 7월 17일(현지시간) 무슬림 순례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사원 중앙의 카바(정육면체 형태의 구조물) 주변을 돌고 있다. 하지는 본래 전 세계에서 250만 명 이상이 모여들었던 행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대폭 축소돼 열렸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테헤란=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이승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올해 정기 성지순례(하지) 참가 인원을 10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2년 만에 외국인 성지순례객 허용돼 메카와 메디나를 찾으려는 무슬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SPA 통신·알아라비야 방송에 따르면 성지순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올해 내·외국인 100만명에 대해 하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슬림은 건강과 재정 형편이 허락하는 한 평생 한 번은 하지에 참가해야 한다.

대부분 무슬림은 하지를 '평생소원'으로 삼고, 하지에 참가하기 위한 비용을 오랜 기간 모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는 250만명이 넘는 성지순례객이 메카와 메디나로 모였다.

메카 대사원에서 기도하는 무슬림
메카 대사원에서 기도하는 무슬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팬데믹 이후 사우디 당국은 성지순례객을 2020년엔 사우디에 거주하는 1천명, 2021년엔 6만명으로 제한했었다.

이 때문에 많은 무슬림이 성지순례를 못 해 좌절을 느꼈다. 일부 무슬림은 메카와 메디나 사원에 몰래 침입해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외국인 순례객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65세 이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된 성지순례객으로 제한된다. 외국인은 입국 72시간 안에 시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한다.

사우디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하지는 하루 다섯 차례 기도, 라마단 금식 등과 함께 무슬림의 5대 의무 중 하나다.

성지순례는 사우디 정부의 주 수입원 중 하나로 팬데믹 이전에는 매년 12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를 벌어들였다.

사우디 성지순례
사우디 성지순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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