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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결산] ②케이타 MVP?…올 시즌 코트 빛낸 남녀 베스트 7

송고시간2022-04-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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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넘어 새 역사 쓴 케이타…우승 빼고 완벽한 시즌

양효진, 2년 전처럼 리그 MVP로 통합우승 무산 아픔 달랠까

케이타 '바로 그거야'
케이타 '바로 그거야'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3차전 경기. 3세트 KB손해보험 케이타가 득점에 성공한 동료를 격려하고 있다. 2022.4.9 goodluck@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이미 MVP는 케이타로 정해진 것 아닌가요?"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레프트 곽승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욕심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언감생심이라는 듯 이같이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에게 "카멜레온 같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곽승석은 올 시즌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며 소속팀 정규리그 1위 등극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런 곽승석도 MVP는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로 KB손해보험의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지난 시즌 KB손보에 입단해 득점 1위에 오른 케이타는 올 시즌 득점왕 2연패에 성공했다.

36경기에서 1천285득점을 기록해 2위 삼성화재 카일 러셀(915점)을 멀찍이 따돌렸다.

2014-2015시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당시 삼성화재·현 OK금융그룹)가 세운 V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1천282점) 기록도 넘어섰다.

케이타 강력한 스파이크
케이타 강력한 스파이크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3차전 경기. 1세트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스파이크하고 있다. 2022.4.9 goodluck@yna.co.kr

키 206㎝인 케이타는 최대 스파이크 높이가 372㎝에 달한다. 네트 높이가 243㎝인 것을 고려했을 때 엄청난 높이다.

케이타는 놀라운 탄력을 앞세워 팀 전체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면서도 공격 성공률도 55.51%로 1위에 올랐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올 시즌 1, 3, 4, 6라운드 등 총 4차례 라운드 MVP를 휩쓸었다. 라운드 MVP 4회 수상은 남녀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다.

케이타의 활약 덕에 KB손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인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케이타는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빛난 별이었다.

케이타 '아쉬움 가득'
케이타 '아쉬움 가득'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3차전 경기.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세트 스코어 3-2로 팀이 패배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4.9 goodluck@yna.co.kr

케이타는 MVP를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위 팀이긴 하지만 활약도를 보면 범접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V리그 남자부에서 2위 팀 소속으로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선수는 2016-2017시즌의 현대캐피탈 문성민 한 명뿐이다.

케이타는 5년 만에 2위 팀 MVP에 도전한다. 후인정 KB손보 감독도 "케이타는 자격이 있다"며 힘을 실었다.

양효진 '블로킹을 피해서'
양효진 '블로킹을 피해서'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2.1.4 xanadu@yna.co.kr

여자부는 현대건설의 센터 양효진이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양효진은 올 시즌 블로킹과 속공 1위에 올랐다. 센터로서는 유일하게 득점 순위 10위 안(7위)에 들었다.

양효진이 MVP를 수상하면 2019-2020시즌에 이어 2년 만이다.

양효진은 당시 통합우승을 목전에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MVP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양효진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MVP로 무산된 통합우승 아쉬움을 달랠 가능성이 크다.

득점하는 나경복
득점하는 나경복

(의정부=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4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KB손해보험-우리카드 경기. 우리카드 나경복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2022.3.14 kimb01@yna.co.kr

남녀 MVP가 각각 케이타, 양효진으로 압축된 반면 포지션별 최고 선수인 베스트 7은 경쟁이 치열하다.

케이타가 라이트 한자리를 확보한 가운데 레프트는 나경복(우리카드),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이 각축을 벌인다.

센터는 블로킹 1위인 신영석(한국전력)이 가장 앞서 있고, 하현용(우리카드), 김규민(대한항공)이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세터는 한선수(대한항공)가 2년 만에 베스트 7을 탈환할지 황택의(KB손보)가 수성에 성공할지 관심을 끈다.

박경민
박경민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리베로는 현대캐피탈의 박경민이 리시브·디그·수비 모두 1위에 오르며 베스트 7이 확정적이다.

여자 베스트 7 라이트 부문에선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GS칼텍스)의 2파전이다.

환호하는 GS칼텍스
환호하는 GS칼텍스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GS칼텍스 강소휘와 모마가 득점한 뒤 껴안고 환호하고 있다. 2022.1.20 hama@yna.co.kr

레프트는 강소휘(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센터는 양효진과 더불어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한송이(KGC인삼공사), 정대영(한국도로공사)이 베스트 7 경쟁을 벌인다.

세터는 김다인(현대건설), 안혜진(GS칼텍스) 둘 중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크고, 리베로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의 세 시즌 연속 베스트 7이 확정적이다.

남자부 신인왕 구도는 2파전이다. OK금융그룹 레프트 박승수와 KB손보 양희준의 대결 구도다.

여자부는 혜성처럼 등장한 '중고 신인' 이윤정(한국도로공사)과 '레프트 기대주' 정윤주(흥국생명)가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자배구 도로공사, FA 임명옥과 역대 최고 '3억5천만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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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간판 리베로 임명옥(36)이 다음 시즌에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도로공사는 자유계약선수(FA) 임명옥과 연봉 3억 원, 옵션 5천만 원 등 보수 총액 3억5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 2022.3.30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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