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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복귀' SSG, 7연승 행진…'킹험 호투' 한화, 6연패 탈출(종합)

송고시간2022-04-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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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틀연속 삼성에 완봉승…'오지환 3루타' LG, NC에 재역전승

'박세웅 호투' 롯데, 두산에 설욕…신인 김도영, 김광현에게 데뷔 첫 안타

개막 7연승을 달린 SSG 랜더스
개막 7연승을 달린 SSG 랜더스

[SSG 랜더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광현(34·SSG 랜더스)이 922일 만의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인천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를 질주 중인 SSG 랜더스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한유섬이 4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해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개막전부터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지켰다.

2019년 9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922일 만에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한 김광현은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1회부터 5회까지 단 1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팀 타선도 5회까지 7점을 뽑아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그러나 6회초 갑자기 김광현의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우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김광현은 1사 후 KIA 신인 김도영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노히트도 무산됐다.

하지만 김광현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교체됐다.

SSG는 1회말 집중 5안타로 3점을 뽑았고 2회말에는 최정과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한유섬이 2타점 2루타를 날린 SSG는 6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끌려가던 KIA는 8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만회했고 9회초에는 대타 류지혁이 2점 홈런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린 KIA 새내기 김도영은 8회초에도 좌중간 안타를 날리며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한화 이글스
6연패에서 탈출한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제공]

대전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 우승팀 kt wiz를 7-1로 제압, 개막전부터 이어진 6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벗어났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12연패 끝에 첫 승리를 맛봤고 대전 홈구장에서는 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3회말 임종찬이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김태연이 좌월 투런 홈런을 뿜어 4-0으로 앞섰고 5회말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탰다.

kt는 7회초 3루타를 친 헨리 라모스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화는 7회말 다시 kt의 실책 속에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6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이용규
키움 이용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3-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가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혜성의 우중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에는 박찬혁이 실책으로 2루까지 가자 이용규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혜성이 좌전안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8회초에는 김주형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이틀 연속 영패를 당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는 7회까지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 박세웅
롯데 박세웅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4로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정훈이 실책으로 출루하자 이학주가 우전안타, 안치홍이 좌익선상 2루타, 전준우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1사 후에는 이대호-김민수-고승민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3득점, 5-0으로 크게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5회초 2사 후 정수빈의 3루타를 비롯해 집중 5안타로 4점을 만회했지만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6안타 4실점(3자책)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LG 오지환
LG 오지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회말 유강남과 리오 루이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았다.

NC는 3회초 LG 내야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닉 마티니의 역전 2타점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대거 6득점, 단숨에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8회말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고 오지환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루이즈가 희생플라이를 쳐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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