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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시장 경선 토론회…"못됐다" VS "겁나시나"

송고시간2022-04-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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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재원 공방, 유영하 각오 밝혀…첫 TV 토론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홍준표 후보, 김재원 후보, 유영하 후보 등 3명이 경쟁하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날 선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왼쪽부터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준표 의원, 유영하 변호사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19 mtkht@yna.co.kr

포문은 김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19일 대구 TBC에서 90분간 열린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국회에서 통과되고 대구 신공항 특별법은 통과되지 않았던 일을 언급하며 "홍 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대찬성했다"며 "그때 대구에 많은 분이 홍 후보께서 대선에서의 표 때문에 대구 민심을 배반했다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 신공항을 국비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홍 후보의 주장에 대해 "말만 한마디 하면 돈이 다 나오는 듯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좀 착각 아닙니까"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홍 후보는 이에 응수했다.

그는 "그게 어리석은 질문인데 가덕도 신공항을 반대한다고 해서 그게 안 되는 겁니까"라면서 "착각을 해서 잘못한 거죠. (가덕도·대구 신공항 특별법을) 동시에 통과시켰어야 옳았는데 가덕도 반대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 동시에 통과를 못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 신공항 국비 지원 사업추진 관련 지적에 대해선 "참 말씀하시는 게 못 되게 한다"면서 지금 말씀하시는 건 대구 공항이 국비 지원 공항으로 안 되는 걸 지금 바라는 것이냐"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 토론회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TBC 대구방송에서 열린 '제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왼쪽부터 김재원 전 최고위원, 홍준표 의원, 유영하 변호사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19 mtkht@yna.co.kr

공방은 토론회 마무리에 언쟁으로까지 번졌다.

사회자가 홍 후보에게 김 후보에 대한 질문을 유도하자 홍 후보는 "못 돼서 질문하기 싫은데 모르겠다"며 잘라 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겁나서 질문 안 하시는 거 아닙니까"라고 맞받아쳤다.

또 홍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교감을 강조하는 김 후보에게 "어디에 빌붙어서 대구시장 되려고 하는 거 그거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게 야비하다는 표현으로 공격하는 게 후보자로서 적정한가"라고 되물었다.

두 후보 간에는 "어이가 없다", "못됐다", "예의를 지켜라", "예의를 안 지키는 게 누구냐"며 격앙된 표현도 오갔다.

홍 후보와 김 후보 간 열띤 공방에 질문을 많이 받지 못했던 유영하 후보는 주로 대구시장 출마에 대한 자신의 각오와 비전만 밝히고 마무리했다.

유 후보는 "대구에 혼을 깨워 대구를 부활시키겠다. 경제를 되살려 부유한 대구를 만들겠다. 품격 있는 교육 도시 대구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어려움을 함께 보냈다. 이제 그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 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각각 반영한 뒤 23일 결과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선거운동은 오는 20일까지며 21~22일 투표와 여론조사를 한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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