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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올해 101일간 단전 예상…고장 등 발전 정지

송고시간2022-04-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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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송전 설비
남아공 송전 설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에스콤)가 올해 100일 이상의 단전을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콤 홀딩스의 세고모코 셰퍼스 송전 부문 수석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전 정지로 인한 '극단적' 환경 아래서 남아공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올 회계연도에 101일간의 단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의 기록적 단전 기간인 65일의 1.5배를 넘는 수치다.

안드레 데 루이터 에스콤 최고경영자(CEO)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6천MW(메가와트)의 추가 전력 용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만 해도 약 1만5천MW가 예상치 못하게 단전됐다고 이 회사 발전 부문 이사인 필립 두카셰가 말했다. 이번 주 더 많은 발전소가 정전될 위험이 있다.

앞서 에스콤은 쌀쌀해진 날씨와 계속된 비 때문에 전력 수요가 늘자 순환 단전(로드셰딩)의 강도를 배로 높였다고 그는 말했다. 순환 단전은 전체 전력공급망의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해 전기공급 대상 지역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일정 시간 교대로 전기공급을 차단하는 것이다.

이날 아침 순환 단전 규모는 4천MW에 달했다. 이는 마주바 5호기 발전소와 투투카 4호기 발전 설비가 고장 났기 때문이다.

앞서 에스콤은 지난 17일 2천MW 규모를 공급망에서 제외했다. 문제가 된 발전소를 수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순환 단전은 오는 23일 중단될 수 있다.

에스콤은 남아공 전력의 대부분을 공급하나 발전소 설비 노후화와 경영 부실로 인해 순환 단전은 10년 넘게 남아공 경제성장을 발목 잡는 병폐로 지목된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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