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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책협의단, 尹친서 들고 방일…"새로운 한일관계 첫 단추"(종합)

송고시간2022-04-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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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태 방치돼온 한일관계 개선·정상화가 당선인 인식"

기시다 면담 주목…정진석 단장·김석기 부단장

한일정책협의단 출국
한일정책협의단 출국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24일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날 출국해 28일까지 일본 정부, 국회, 재계 인사 등과 만날 계획이다. 2022.4.24 xyz@yna.co.kr

(도쿄·서울=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김연정 김효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하는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이 오는 28일까지 닷새간의 방일 일정에 들어간다.

윤 당선인이 외국에 정책협의 대표단을 보내는 것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일본 외무성을 비롯한 행정부와 국회, 재계, 언론계, 학계 인사 등을 면담하며 대북 정책과 한일 관계, 한미일 협력 관련 정책을 두루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이 이뤄지면 기시다 총리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 등도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단은 윤 당선인이 기시다 총리에게 보내는 친서도 가져간다.

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25일께 면담할 예정이다.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 있다.

국회 한일의원외교포럼 공동대표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대표단 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부단장을 각각 맡았다.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을 만드는 데 관여했던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과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인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학계 인사들도 참여한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동북아국장으로 대일협상 실무를 맡았던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도 대표단에 포함됐다. 청와대 외교비서관 출신의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미국 전문가인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도 합류했다.

출국하는 한일정책협의단
출국하는 한일정책협의단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단장인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이 24일 인천공항에서 출국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표단은 28일까지 일본 정부, 국회, 재계 인사 등과 만날 계획이다. 2022.4.24 xyz@yna.co.kr

정진석 단장은 이날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한일관계 첫 단추를 끼우는 심정으로 이번 방일길에 오르겠다"며 "국민들이 염원하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이정표,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 보람있게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만나서 장기간 방치돼온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복원하기 위해서, 또 양국의 공동 이익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당선인의 뜻을 전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상태로 방치돼 온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정상화시키는 것이 우리 국익에 부합한다는 인식을 당선인은 하고 계신다"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새 출발의 모멘텀을 잘 살려야 한다는 인식을 양국이 함께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급변하는 세계 질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일 양국의 협력, 한미일 전통적인 협력 관계의 복원과 정상화는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한일 간의 밀도 있는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 측은 한일 간의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관점 하에 대일관계의 복원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강제징용·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가 여전히 양국의 첨예한 쟁점이자 최대 난제로 남아있어 어떤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아울러 장기간 중단됐던 한일 대면 정상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논의가 진전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윤 당선인은 전날 정진석 단장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정상 간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 양국 국민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교류가 관계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고 정 단장은 앞서 페이스북에서 소개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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