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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빌 게이츠에게 6천200억원 테슬라 공매도 따졌다"

송고시간2022-04-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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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와 대화 내용 유출되자 "일급 비밀 아냐" 사실 확인

배 나온 게이츠 사진 트위터에 올리며 조롱하기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에게 6천200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 공매도를 쳤냐고 따졌던 사실이 공개됐다고 23일(현지시간)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

한 네티즌은 전날 머스크와 게이츠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머스크에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맞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 참석했다가 그 자리에서도 게이츠의 테슬라 공매도 얘기를 들었다면서 "내가 게이츠에게 (테슬라 공매도를) 물어봤다는 건 일급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이츠와 나눈 대화 내용을 자신이 유포하지 않았다면서 친구의 친구를 통해 퍼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SNS를 통해 유포된 이 캡처 사진에는 머스크가 게이츠를 상대로 5억 달러(6천200억 원) 테슬라 공매도 포지션이 있냐고 따져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를 조롱하며 트위터에 올린 사진
일론 머스크가 빌 게이츠를 조롱하며 트위터에 올린 사진

[머스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게이츠는 머스크의 질문에 "미안하지만, 공매도를 폐쇄하지 않았다"고 답한 뒤 머스크와 자선 사업을 논의하고 싶다고 화제를 돌렸다.

이에 머스크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테슬라에 대해 당신은 막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신의 기후변화 자선 활동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음으로써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머스크는 게이츠에게 테슬라 공매도를 따졌던 것을 인정한 뒤 배가 불룩 튀어나온 게이츠 사진과 함께 남성이 임신한 것으로 묘사된 이모지를 트위터에 올려 게이츠를 조롱했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와 게이츠는 테슬라 공매도뿐만 아니라 전기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성 탐사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개적으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전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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