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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달 362번 왕복한 '따릉이'…이용 누적 1억건 돌파

송고시간2022-04-27 06:00

"2015년 도입 후 6년5개월 만에 달성…코로나 영향 20∼30% 증가"

따릉이 타는 오세훈 서울시장
따릉이 타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앞 '따릉이' 자전거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있다. 2021.10.22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이달 25일 누적 1억 건을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서울시가 2015년 12월 따릉이 서비스를 정식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약 6년 5개월 만이다.

따릉이 이용 실적은 매년 지속해서 증가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 전년 대비 증가율이 2020년 24%, 지난해에는 35%에 달했다고 시는 전했다.

올해 들어서도 1∼3월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2.7% 늘어 누적 1억 건 목표를 당초 예상보다 일찍 달성했다.

1억번째로 대여된 '따릉이'
1억번째로 대여된 '따릉이'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용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 350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셈이다.

누적 이동 거리는 2억7천531만㎞로 집계됐다.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최단 거리를 약 38만㎞로 가정했을 때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따릉이 이용에 따른 누적 탄소 절감량이 약 1천968t에 달해 친환경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개념을 2007년 캐나다 사례에서 착안했으며 이후 파리 벨리브와 창원시 누비자 등 국내외 사례를 분석해 2010년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15년부터 따릉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올해 4월 말 현재 대여소 2천626곳, 자전거 4만500대로 인프라를 늘렸다. 올해 말에는 4만3천5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따릉이가 누적 이용 건수 1억 건을 돌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더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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