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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평균자책점 1위 등극…SSG-롯데, 시즌 첫 무승부(종합)

송고시간2022-04-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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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3점포+오재원 결승타' 두산, NC 잡고 2연승

각성한 LG 이민호, 5⅔이닝 무실점…삼성전 완승 이끌고 첫승

김광현 '승리를 위한 역투'
김광현 '승리를 위한 역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말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2.4.27 kangdcc@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 후 돌아온 김광현(34·SSG 랜더스)이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며 KBO리그 정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광현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등판한 4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성공한 데다 삼진은 무려 10개를 잡아냈다.

SSG 타선이 롯데 선발 박세웅 공략에 실패해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기존 0.47에서 0.36으로 더욱 끌어내렸다.

이날 6이닝 투구로 규정이닝(22이닝)을 채운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롯데의 찰리 반즈(0.54)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밝은 표정의 SSG 김광현
밝은 표정의 SSG 김광현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SSG 선발투수 김광현이 5회 투구 후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2.4.27 kangdcc@yna.co.kr

김광현은 리그 팀 타율 1위인 롯데를 상대로 5회말까지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2회말 실점은 2루수 최주환과 3루수 최정의 연이은 포구 실책으로 내줬다.

1-1이던 6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훈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한동희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며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대호를 거른 뒤 DJ 피터스를 땅볼로 처리했다.

롯데는 연장 11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이 중전 안타를 날려 물꼬를 텄다.

정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타석에는 최근 가장 뜨거운 타자인 한동희가 들어섰다.

롯데 한동희, 2루타
롯데 한동희, 2루타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말 2사 롯데 한동희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2.4.27 kangdcc@yna.co.kr

SSG 벤치는 한동희를 거르고 이대호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투수를 이태양에서 조요한으로 교체했다.

이대호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며 SSG의 작전은 최상의 결과를 낳았다.

롯데와 SSG는 계속된 연장 12회에도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시즌 첫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내가 오재원
내가 오재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대 두산 경기. 8회 말 2사 2루 때 두산 오재원이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4.27 mon@yna.co.kr

서울 잠실구장에선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오재원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5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전적 13승 8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시즌 16패(6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던 전날 경기와 달리 이날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2로 끌려가던 두산은 3회말 홈런으로 응수했다.

4번 김재환이 2사 2, 3루에서 NC 선발 웨스 파슨스의 직구(시속 150㎞)를 통타해 우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양의지 ‘2점 홈런, 경기 원점’
양의지 ‘2점 홈런, 경기 원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대 두산 경기. 8회 초 무사 1루 때 NC 양의지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4.27 mon@yna.co.kr

경기 종반, 이번에는 NC 4번이 힘을 냈다. 양의지가 3-5로 끌려가던 8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임창민에게 투런포를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 흐름이 NC로 넘어간 듯했으나 두산은 8회말 결승점을 뽑아냈다.

2사 후 허경민이 2루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오재원이 임정호의 4구째 커브를 기술적으로 받아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다시 리드를 잡은 두산은 9회초 마무리 김강률을 올려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투구하는 이민호
투구하는 이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트윈스는 각성한 이민호의 역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7-0으로 눌렀다.

LG 선발 이민호의 역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이민호는 이날 5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이민호는 이 경기 전까지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9⅔이닝 투구에 그쳤다.

부진한 투구 끝에 2군에 내려갔다가 돌아온 이민호는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LG는 1회초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박해민의 볼넷, 문성주와 홍창기의 2루타를 묶어 2-0을 만들었다.

이후엔 투수전 속에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은 6회말 김지찬과 호세 피렐라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고비를 넘긴 LG는 이민호를 내리고 정우영을 조기에 투입했다.

정우영이 강민호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2점 차 리드를 지킨 LG는 8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고도 한 점도 얻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역투하는 kt 소형준
역투하는 kt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wiz는 선발 투수 소형준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3-1로 누르고 2연패를 끊어냈다.

소형준이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달아오른 KIA 타선에 찬물을 끼얹었다.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냈다.

kt 1회말 2사 2, 3루에서 장성우가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먼저 뽑았다.

소형준은 4회초 2사 뒤 김선빈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놓였다.

이어 황대인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내줬으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삼진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했다.

소형준이 7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자 타선도 힘을 냈다. kt는 7회말 1점을 뽑아내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빨간 가발 쓰고 세리머니 하는 푸이그
빨간 가발 쓰고 세리머니 하는 푸이그

[연합뉴스 자료사진]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7-0으로 완파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최근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로 바닥을 쳤던 4번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화끈하게 살아났다.

송성문이 4타수 3안타 3타점, 김혜성이 5타수 3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도 2안타를 추가했다.

한화 선발 윤대경은 4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고 5실점 해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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