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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속 버디로 살아난 고진영…신설 대회 첫날 7언더파 2위(종합)

송고시간2022-04-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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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이민지 선두…최혜진 2언더파 공동 21위

고진영의 1라운드 17번 홀 티샷
고진영의 1라운드 17번 홀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지난주의 부진을 털어내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천25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신설 대회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고진영은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8언더파 63타)에게 한 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뒀던 고진영은 최근 2개 대회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바꾸며 승수 추가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이달 초 끝난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에 머문 뒤 나선 지난주 LA 오픈에서도 고전했다.

3라운드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냈고, 마지막 날엔 약 1.5m 거리에서 '4퍼트'가 나오며 더블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4라운드에서만 4타를 잃고 공동 21위로 마쳤다.

11번 홀 그린에서 퍼트 후 미소 짓는 고진영
11번 홀 그린에서 퍼트 후 미소 짓는 고진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그 직후 출전한 이번 대회 첫날 고진영은 10번 홀에서 출발, 13번 홀(파3) 보기 이후 버디만 8개를 몰아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15번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 한 타씩을 줄였고, 2∼7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탔다.

이날 고진영은 페어웨이 2차례, 그린은 4차례 놓치고, 퍼트는 25개를 기록했다.

"오늘 시작 전에 '골프는 골프일 뿐이다. 지난주에 대해선 생각하지 말자'고 되새겼다. 새로운 루틴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이었다"고 전한 고진영은 "후반에 퍼트가 특히 잘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휴식을 앞둔 만큼 이번 주 코스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우승 같은 건 신경 쓰지 않고 그저 즐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혜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이 유일하게 10위 안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23)과 김인경(34)이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21위(2언더파 69타), 지은희(36)는 대니엘 강(미국) 등과 공동 37위(1언더파 70타)에 올랐다.

박인비(34)와 안나린(26), 최나연(35) 등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3위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를 쳐 지난해 7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고, 제니퍼 장(미국)이 공동 3위(6언더파 65타)에 올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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