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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요 전자기업 주가, '상하이 봉쇄'에 직격탄

송고시간2022-05-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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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증시 상장 5대 회사 주가, 4월 8.5% 급락

홍콩증시·뉴욕증시 상장 대만 전자기업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로 한 달 넘게 봉쇄가 이어지면서 대만의 전자 및 반도체 관련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최대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상하이 봉쇄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악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코로나19로 봉쇄된 상하이의 한 아파트 입구
코로나19로 봉쇄된 상하이의 한 아파트 입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대만 증시에 상장된 대만 5대 전자 회사의 주가가 지난 4월 한 달 새 8.5% 급락했다.

대만 증시에 상장된 5대 전자 회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인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을 비롯해 페트레곤(Patregon Corp), 퀀타 컴퓨터(Quanta Computer), 컴팔 전자(Compal Electronics), AU 옵트로닉스(AU Optronics)를 말한다.

대만 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이들 5대 전자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만 자취안지수는 지난달 6.5% 하락했다.

자취안지수는 지난달 29일 6개 만에 최저치인 1만6천592.18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이와 함께 훙하이정밀의 자회사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폭스콘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의 주가도 지난 4월 12.8%나 급락했다.

또 세계 최대의 파운드리 업체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의 주가도 4월 한 달 새 10.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반도체 산업과 물류 중심지인 상하이의 코로나 봉쇄가 조기에 해제되지 않는 한 대만 전자 및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규모가 뚜렷하게 감소함에 따라 주요 산업의 점진적 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1일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당국은 1천188개 기업을 2차 '화이트 리스트', 즉 2차 조업 재개 대상기업으로 선별해 각 기업체에 통보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 11일 테슬라, 상하이폭스바겐, SMIC 등 관내 666개 기업을 1차 '화이트 리스트'에 올려 '폐쇄 루프' 운영을 조건으로 가동 재개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폐쇄 루프는 직원들을 외부와 격리한 채 공장 내부에서 숙식시키는 방식이다.

이로써 상하이 봉쇄 이후 조업 재개가 허용된 기업은 모두 1천854개로 늘어났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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