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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 아닌 계획 범행" 청주 여중생 유족 엄벌 촉구

송고시간2022-05-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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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할게' 청주 여중생 사망 추모제
'기억할게' 청주 여중생 사망 추모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계부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피해 여중생 유족 측은 청주 성안길 사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해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반성문을 냈지만 여중생들의 죽음과 자신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며, 성범죄도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최근 피해자가 성범죄를 당한 뒤 친구에게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는 SNS 채팅방 내용을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보면 피해자가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피고인은 자신의 의붓딸에게 술을 마시자며 친구를 부르라고 시켰는데 이는 계획적인 범행"이라며 "항소심 재판부는 이런 사정을 참작해 피고인인 계부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유족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관련 자료를 준비해 청주지검에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청주지법은 이 사건 가해자 A(57)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의붓딸 B양과 그의 친구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C양 부모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지만, 두 피해 여중생들은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다.

A씨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항소심 결심은 오는 12일이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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